당근
오늘은 칸예 콘서트를 단돈 11만 원에 구매하고 보러 간다. 학원 가기 전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당근을 확인했는데 마침 망원동에 11만 원에 올라와 있었다. 판매자는 발가락을 다쳐 가지 못한다고 했고 역이 아닌 망원동 언덕집까지 걸어 올라가 집 앞에서 거래를 했다. 간절하지 않아서 오히려 쉽게 풀리는 일이 있다. 이전 공연을 보지 않았더라면 무조건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25만 원이 넘는 돈을 썼을 것이다. 오르자마자 판 주식이 생각난다 맥 미니를 당장 이번달에 살려고 하지 않았다면 두배는 더 벌었을거다.